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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 용어: 만들기 - 측정 - 학습 순환모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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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 용어: 만들기 - 측정 - 학습 순환모델

사용자 망월서퍼 2018.11.12 20:26

앞서 린스타트업에 대해 다룬 포스팅에서 린스타트업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오늘은 린스타트업에서 소개하는 가이드라인 중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만들기-측정-학습 순환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Lean Startup>의 저자 에릭 리스는 말한다. “린스타트업 방법은 수많은 가정을 바탕으로 복잡한 계획을 만들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기-측정-학습(Build, Measure, Learn feedback-loop)’이라는 피드백 순환을 통해 끊임없이 조정해 나가는 방식을 알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현재 진행해 나가는 사업 방향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 진행하는 방식 그대로를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스타트업의 중심에는 구상을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촉매가 있다. 고객이 그 제품과 상호 작용하면서 피드백과 데이터가 만들어진다. 피드백은 정성적이기도(고객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하고 정량적이기도(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것을 쓰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지)하다. 스타트업이 만드는 제품은 실제 실험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구축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그러한 실험의 결과다.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간단한 3단계 도해로 시각화 할 수 있다.

 

그림 1. 만들기 측정 -학습 순환모델 (린 스타트업 바이블에서 발췌)


만들기: 이 피드백 순환을 통해 전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과학적 방법을 스타트업에 적용하려면 우리는 어떤 가설을 테스트해야 할지, 회사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가장 위험한 가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위험한 가정이 분명해지면 첫 단계는 최소 요건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를 되도록 빨리 만드는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MVP는 최소 노력과 개발 기간으로 만들기-측정-학습 순환을 완전히 돌 수 있게 하는 제품 버전이다. MVP에는 기능이 대부분 빠져 있다. 나중에 필수라고 평가받을 기능까지 말이다. 어떤 면에서 MVP는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 그 영향을 꼭 측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MVP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 측정 단계에 들어갈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제품 개발 노력이 실제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때 추천하는 방법이 혁신 회계innovation accouting라는 것이다. 이는 에릭 리스가 정립한 용어로 허무지표와 반대의 의미를 가지는 용어다.

 

학습: 안타깝게도 학습이라는 것은 실패에 대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변명이다. 중간 관리자들이 약속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을 때, 학습한 게 있으니 괜찮다며 스스로를 위안한다. 이 학습은 창업가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과 투자가들에게 적절하지 않은 위안이다. 하지만 창업가 정신의 근본적인 목표가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조직의 주요한 기능 역시 학습되어야 한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워 둔 전략 중 어떤 부분이 제대로 동작하고 어떤 부분이 전혀 동작하지 않는지 학습해야 한다. 우리는 고객이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나 그들이 원할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아야 한다. 린 스타트업 모델에서는 유효한 학습이라는 개념으로 학습에 대한 평가를 회복시킨다. 유효한 학습이란 결과가 나온 후 끼워 맞추거나 실패를 감추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까다로운 방법론이다. 팀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의 성장에 꼭 필요한 진실을 발견했음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경영 계획이나 시장 예측보다 훨씬 빠르고 구체적이다. 대부분의 경우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미리 알지 못한다. 고객에게 무언가를 해 보게 하고, 그들의 행동을 측정하면서 우리는 실험을 할 수 있었다. 학습은 스타트업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활동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는 이것을 유효한 학습이라고 부른다. 유효한 학습은 진짜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실제 데이터로 증명되어야 한다.

 

피봇: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방향 전환pivot이다. 순환을 마치면 어느 창업가나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에 부닥친다. 방향 전환할지, 고수할지 정하는 것이다.

 

린 스타트업에서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을 전부 낭비로 친다. 정말 근본적이면서도 당연한 것이지만 고객이 원하는 상품은 팔리지 않는다. 린 스타트업에서는 경영자들의 논리와 경험 생각이 성공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고객 경험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스타트업 경영자들이 해야 할 것은 화이트보드에서 수많은 가설을 세우고 탁상공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사무실 밖을 나가 고객과 대면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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